[육아일기/D+512] 낙서는 종이에!! 펜잡는 연습

2020. 4. 1. 01:01육아일기

우리 아가들 언젠가부터 볼펜이나 펜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크레용을 친환경으로 사줬더니

색감이 안나와서 썼는지 아닌지 구분이 안됨

게다가 먹어버려서 봉인!!

어제는 할머니가 볼펜을 쥐는 법을 알려주고

지훈이 손가락에 반지를 그러줬더니

본인도 손등에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그림은 종이에 그리는거야 지훈아...

그래도 펜도 잘잡고 집중해서 그리는데 너무 귀여웠다

지훈이만 그려주면 아쉬우니 지용이도 하나

할머니가 낙서를 해놓았다

그리고 오늘

내가 메모할 일이 있어 글씨를 쓰고 있는데

옆에와서 볼펜을 달라고 그러길래

볼펜과 종이를 쥐어주고

잠시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조용히 있는게 너무 불안해졌다


헐.... 잠깐 사이에 양쪽 다리에

볼펜으로 그린 털들이 덥수룩 ㅋㅋ

다리만 그랬을까...

손등도 난리가 났다

엄마가 저지레 현장을 찍고있는 중에도

낙서는 멈추지 않는다

양손으로 낙서를 하려고 하는데 그나마 볼펜 하나는 안나왔다

게다가 동생 얼굴에도 찍 그어놓고

이 장난꾸러니 지훈이 녀석

지인들이 사진을 보고선

타투 아티스트의 잠재력이라는 말까지

지우느라 고생 좀 했지만

다시 깨끗한 지훈이로 돌아왔다

다음 저지레는 어떤걸로 놀래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