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가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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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D+484] 매일 똑같은 하루, 오늘 하루도 잘 놀았다.
항상 2시출근 11시 퇴근이던 신랑의 출근시간이 3월부터는 9시출근 6시 퇴근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어제는 우리 아가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빠를 못보고 잠들어버렸다. 아빠가 보고싶어서인지 오늘은 항상 9시에 일어나간 첫째가 7시30분에 모닝우유 한잔하고 아빠 출근할때까지 잠도 안자고 있다가 아빠 배웅하고 엄마랑 놀았다. 15개월밖에 안된것이 뭘 안다고.... 왠지 짠하다. 오늘도 중간중간 베이비TV를 보면서 엄마의 휴식시간을 만들어주는(엄마가만드는) 아가들. 티비를 많이 보여주면 안된다는 걸 당연히 알면서도 몸이 힘들다보니 쉽게 끌 수 없는게 어린이 채널이다. 그나마 다행히 다른 프로그램으로 돌리면 안본다는 거... 베이비 티비만 있으면 우리 아이들 24시간 볼 것 같다.... 엄마가 티비를 꺼버리니 ..
2020.03.03 -
[육아일기/D+458]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외출못하는 불쌍한 내 아가들
지금 전국적, 아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불편하고 힘든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나도 그 중 하나, 우리 아기들도 그중 하나이다. 나가요 병에 걸린 우리 아가들 월요일부터 계속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신다. 월요일 오전까지는 집 근처 놀이터라도 오전에 다녀왔는데... (우리 쌍둥이들은 아직 어린이집을 안 다닌다) 월요일 오전 우리 동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옆자리에서 영화를 봐서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할머니는에게서 전화가와 어디냐며 당장 들어오라는 연락이 왔고 마침 들어가는 길이어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가들을 목욕시켰다. 현재 목동은 비상이다. 학교뿐 아니라 학원가도 비상이다. 휴교, 휴원을 하고 있으며 월요일 이후 문밖을 나가지 않아 우리 동네의 상황을 알기도 힘..
202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