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꺼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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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D+483] 코로나19, 집콕 한달이 훌쩍넘어... 언제쯤 끝날려나
육아일기/ 매일 아침 집에서 할머니집까지 오는 길이 유일한 외출인 우리 쌍둥이들. 하루 중 얼굴이 제일 밝은 시간이다. 집에오면 외출도 못하고 방 안에서만 놀고 있다보면 아이들이 지치고 늘어져만 있다. 집에 들어갈땐 들어가기 싫어서 계단에 한참 앉아서 놀다, 기다가 꾸역꾸역 울며불며 들어간다. 오죽 했으면 할머니가 아기들 계단에서라도 놀라고 계단을 싹 닦아놨을까... 집에서 계단에서 열심히 놀다 보면 벌써 점심시간이네.. 밥 잘 안먹는 첫째는 거만하게 상에 발 올려놓고 할머니한테 밥을 받아먹는다. 그나마 둘째가 밥은 잘 먹어 다행인 것 같다. 둘인데 둘다 밥을 안먹으면 하루종일 진이 다 빠지는 느낌이다. 한 숨 자고나면 기운이 남아돌아 싱크대 수납장이란 수납장은 다 열고 물건 빼와서 서로 뺏고 싸우고 울..
2020.03.02 -
[육아일기/D+476] 이런상황에 문화센터는 당연히 취소가 맞겠지?
아침부터 울려대는 재난문자 지금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다. 이 빌어먹을 코로나19 때문이다. 하루에 한두번씩은 재난문자가 계속되는 것 같다. 정말 순식간이다. 확진자들이 늘어났던 건.... 이건 다 (병)신X지때문인가.... 본인들의 종교 하나로 나라가 이렇게 무너질줄이야.... 태어나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 메르스도, 사스도 안 그랬던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힘들다 보니 장보는 것도 힘들게 됐다. 이마트나 코스트코가 가까워 장을 보러 다니기 편함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으로 장을 보게 되다니... 비상식량 겸 구매를 해보자 해서 라면, 세제 등 몇 가지를 구매했다. 근데 이게 뭐지? 분명히 월요일 아침에 주문을 했건만.. 이미 목요일까지는 배송이 마감이 끝났다. 가능한 건 금요일 오전. 지금..
20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