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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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D+436] 빈 젖병을 저렇게 빠는 이유가 뭘까? 분유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유식이 끝나고 유아식으로 들어오면서 이제 쌍둥이들도 우리와 같은 밥을 먹고 반찬도 먹는다. 워낙 이유식 거부가 심했던 아가들이어서 유아식도 겨우겨우 먹일 때도 많아 분유로 보충해주다 이제는 분유 대신 멸균우유를 먹이고 있다. 여기서 고민!! 엄마와 내가 부딪히는 것 중 하나가 돌 이후엔 분유를 끊으라 해서 우유를 먹인다 VS 그러면 왜 12개월 이후의 분유가 나오나 분유를 아직 먹여라 이 문제로 계속 싸움 아닌 싸움을 한다. 저 문제는 둘째 치고... 우리 아가들은 왜 자꾸 젖병을 빠는지 그게 너무 궁금하다 건방진 포즈로 젖병을 물고 있다. 빈 젖병인데도 계속 쪽쪽 빨고 있다. 지용이 뿐 아니라 지훈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지훈이는 좀 덜한 편이다. 먹는 욕심이 적은 편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
2020.01.16 -
[육아일기/D+435] 아들 둘을 키우기에 필요한건 진정 체력인가보다
벌써 육아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고 70일이나 지났다. 하루하루 육아를 정리해 보자 하고 생각한 다짐은 이미 져버린 지 오래 하루하루 간단하게나마 아이들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어 오늘부터라도 기록을 남겨보고자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 둘을 둘러업고 바로 할머니 집으로 출근한다. 그래서 우리 집은 아이들 용품이 거의 없고 다 할머니 집에 쌓여있어 거기가 애를 키우는 집인듯하다. 웬만하면 아이들 장난감은 최소한으로 더 이상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최소한의 장난감은 아이들의 노는 시간이 최소화될 뿐 결국은 육아는 템빨인가 싶기도 한다. 결국 중고상품을 싫어하는 난 할머니 집에 미끄럼틀을 들이고 말았다. 25000원 주고 구매한 아이팜 카카 미끄럼틀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할머니 집이 더 꽉 차게 ..
2020.01.14